이승섭 강화군 도시개발과장이 현장조사단에 온수지구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마을정비 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와 관련 국토교통부 현장조사단이 인천시 강화군 온수지구를 실사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김수현 사무관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기획처 김동근 단장 등 10여 명이 길상면 온수리에서 대상지 설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강화군이 공모한 ‘온수지구 마을정비 형 공공주택 사업’은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70호와 서민들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5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총 150호로 제안됐다.

이 사업에는 길상면 온수리 일대 지중화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건설, 상하수도 정비 등 마을정비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현장조사는 사업대상지 점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업추진 의지가 평가기준의 중요한 요소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일반산업단지, 강화종합병원 등에 따른 전입세대와 젊은 층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급이 필요하다”며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조사단에 전달했다.

한편 최종 사업대상지는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통해 7월 말 선정된다. 강화군 온수지구가 선정되면 강화읍 신문지구 170호를 포함해 총 302호의 양질의 주택이 공급돼 강화군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