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현장부서 워크숍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일산소방서가 ‘현장부서 워크숍’을 개최,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4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석모도를 찾아 현장부서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증진과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다.

재난현장의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은 연일 이어지는 화재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장기간 노출되고 있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진단 율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이번 워크숍은 재난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직원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교대 근무를 하는 현장출동 부서의 특성 상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워 4일, 11일 양일간 진행된다.

또 음주운전문화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의식전환교육도 이뤄진다. 서승현 서장은 민원인 입장에서 친절,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곧 시민들에게 소방의 신뢰도를 높이는 길이라며 각종 애로사항청취와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현장의 최 일선에서 격무와 위험에 노출된 대원들의 스트레스와 다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방법을 항상 고심해왔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