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일 오후 2시40분경 경남 통영시 도남동 인근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통영소방서는 차량 8대와 21명을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 불은 교회 절반을 태우고 이날 오후 3시경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압됐으며 건물 및 각종 집기류 등이 소손돼 소방서 추산 2,9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발화지점 주변에 문어발식 콘센트 및 노후화된 전기기구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적인 이유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하나의 콘센트 선에 여러 전기가 접속돼 전류가 지나치게 흐르면 코드에 열이 발생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문어발식 사용은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