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부 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화재를 신속히 진화, 대형 화재를 막았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1일 오후 18시10분경 김포시 북변동 소재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가정에서 사용 중이던 조립식 컴퓨터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거주자 A씨(남, 21세)는 동생 B양(여, 20세)에게 소방서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후 자신은 주택 내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에 나섰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화재는 그사이 완전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화재가 확산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관계자의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화재피해 경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초기대응과 소화기의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