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유명 연예인의 해외 공연티켓 판매를 빙자해 부당이득을 챙긴 L씨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인터넷 트위터 게시판에 유명 연예인 해외 공연티켓 판매 글을 허위로 올려 피해자 79명으로부터 총 129회에 걸쳐 1억1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피의자 L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L씨는 2015년 11월23일경부터 트위터 게시판에 접속해 유명 아이돌 그룹의 필리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작성한 뒤 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 A씨를 속여 250만원을 입금 받는 등 금년 2월경까지 사기 행위를 벌여 왔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직접 거래가 아닌 인터넷상의 가상 거래는 사기 피해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어 좀 더 세심한 확인을 해야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