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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식생활 서구화로 식사나 간식대용으로 빵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동네빵집은 대형 프렌차이즈의 자본력에 밀려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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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같은 동네빵집 경쟁력 강화하고 건강한 빵의 소비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인증사업을 실시한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 지방인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형태로 만들어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게 가공한 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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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가린, 쇼트닝이 대표적이며 주로 제과·제빵, 튀김류 등 식품제조·가공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트랜스지방이 체내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내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심장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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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WHO는 트랜스지방 섭취를 전체섭취 열량의 1%이하로 권고하고 있어, 인천시는 2010부터 매년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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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는 현재 52개소가 ‘트랜스 지방 안심제과점’으로 인증돼 관리 되고 있으며, 올해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을 신청한 신규 업소 10개소에 대해 추가 인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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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은 프랜차이즈나 대형백화점에 입점된 제과점을 제외한 일반 제과점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을 희망하는 제과점의 신청을 받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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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제과점은 8월~9월 (사)대한제과협회인천지회에서 실시하는 트랜스지방 없는 건강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이수하고 트랜스지방 저감화추진 우수식품제조업체 견학 등의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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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신규 신청한 제과점에 대해 10월 현지방문, 시설 및 종사자에 대한 위생관리, 트랜스지방 원자재 사용여부, 기술교육이수 및 견학 참여여부 등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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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업소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을 수거해 보존료, 트랜스지방 함유여부 등에 대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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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지 평가결과 100점만점에 80점이상의 평가를 받고 수거검사결과 적합한 업소에 대해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으로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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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된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에는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표지판을 부착해 주고 제과점에서 필요한 위생용품도 지원하며 시, 군·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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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중인 기존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업소 52개소에 대해서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업소를 현지 방문해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운영 실태를 재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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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트랜스지방 함유여부 등을 검사해 적합한 업소는 재인증하고 부적합한 업소는 인증 취소하는 재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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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관계자는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사업 추진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빵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규모 동네 빵집의 활성화를 도와 골목상권의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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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업소에 대한 대 시민홍보를 강화해 많은 제과점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