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경찰서 공중화장실 등 몰카 취약지 점검 나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 삼산경찰서가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삼산서에 따르면 성범죄 중 최근 5년간 628%의 증가율을 보이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죄(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는 20~3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 및 지하철·노상·목욕탕·공공화장실 등 발생장소도 다양하다.
   
일상 곳곳에서 몰래카메라(이하 몰카) 피해우려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최근에는 초소형카메라 사용으로 발견이 쉽지 않고 몰카 영상·사진이 음란물 형태로 제작돼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유포,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삼산서는 몰카 전파탐지기를 활용 공원 화장실을 점검하고 완료된 장소는 몰카로부터 안전한 구역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지속적인 점검으로 몰카 범죄 차단 활동에 나선다.  
   
삼산서는 특히 공원화장실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마트, 지하철 등) 화장실 및 업주들의 신청을 받아 목욕탕·찜질방 등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예방에 애쓰시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문장비 까지 갖추어 활동하는 경찰관을 보니 우리 동네가 성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창수 삼산서장은󰡒증가하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 점검 및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며 ”삼산경찰은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써 안전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