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이웃들에 대한 작은 관심, 범죄예방의 빠른 지름길입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9일 신용보증기금,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대국민 범죄예방서약 캠페인’및 ‘휴대용 안전경보기 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지난 해 신용보증기금과 대구동부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한 혁신도시 진입 굴다리(통로BOX10,11)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 이어 지역주민들이 범죄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공동체 치안 붐을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범죄 목격 시 112신고를 생활화하고 보안등, CCTV 등 훼손돤 공공시설물 발견 시 즉시 제보하겠다’는 내용의 범죄예방서약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에게 ‘휴대용 안전경보기’를 배부, 동대구역 지하철역을 왕래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페인은 창원골프장 살인사건 등으로 대표되는 범죄피해 방관, 고독사 증가, 데이트 폭력 등 가족·이웃에 대한 무관심으로 범죄 피해가 가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여러 기관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쉽게 공감하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대구시민들은 “내가 범죄 피해를 당하고 있을 때 주변 누군가가 도와주고 112신고를 해준다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든든한 거 같다”면서 “나 역시도 범죄예방다짐을 실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구동부경찰서,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와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캠페인 이후에도 직원대상 자체 캠페인 행사, 데이트폭력 등 재발우려 범죄피해자 안전경보기 지원 등 후속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공중화장실 등 범죄 취약지대에 대한 안전경보기 부착 활동도 병행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