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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관련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주거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37만 명에 달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주거복지 정책비전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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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 정책으로 주거점유형태에 따른 맞춤형지원, 계층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수요자중심의 임대주택공급, 인천형 최저주거기준설정, 주거복지지원센터를 통한 포용적 주거서비스 등 5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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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추진 정책으로 인천형 주거복지 공공임대주택인 ‘공감주택’을 일반세대통합, 노인․장애인 등으로 세분화해 계층별 수요특성에 부합한 형태로 공급한다. 특히, 가구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취약계층과 커뮤니티형 공감주택, 의료 및 복지서비스 연계 공감주택 등으로 차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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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개보수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최저 주거기준 미달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이를 통해 최저주거환경을 마련해 주고,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사업과 현물지원 사업을 병행해 계층별 특성에 부합한 주거수준을 제공토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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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가금융지원조건에 부합하지 못해 전세보증금, 월세보증금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계층에게 인천시 차원에서 임대료와 월세 등의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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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긴급주택순환 주거지원을 위한 주택을 마련, 긴급재해지역 주민, 노숙자, 방치된 장애인 등과 시설퇴소자, 재개발 순환주택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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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주거복지지원센터를 설립, 주거복지사업상담 및 정보제공, 주택개보수서비스연계,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해 전문가양성, 사각지대발굴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쉽게 전달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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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거복지전문가를 양성, 현장에 투입하고 주택개보수사업 시행시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마을기업창업 등을 통해 주거부문과 함께 근본적인 생활 향상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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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쪽방상담소 소장은 “정부가 집 없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17만호씩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하니 집 없는 분들이 주거수혜를 받을 수 있게 시 당국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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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지역 원 도심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신시가지 중심의 정책이 원도심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켰음을 인정하고 열악한 지역서민들의 정주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주거복지기본계획안은 주거복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