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심근경색 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전주덕진소방서는 28일 오후 18시46분경 완산구 최명희길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 아중119안전센터 구급대가 긴급 출동, 관광객 A씨(남,79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는 가족과 함께 전주관광 중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호흡곤란이 발생,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 아중119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 받으며 이송됐다.

환자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경과 관찰 중이며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거주지 부근 병원으로 전환(轉煥)을 고려하고 있다. A씨 전날부터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으며 간헐적으로 호흡곤란을 보였고 병원 검사 상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진단됐다.

출동한 아중119구급대원은 “심근경색의 초기증상은 지속적인 가슴통증과 소화불량과 같은 명치통증이 올 수 있다”며 “호흡곤란을 동반한 경우가 많고 턱 끝 또는 좌측 상지부위 통증이 올 수 있으니 몸이 신호하는 전조증상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출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