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부경찰서 관계자들이 몰카 탐지기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가 공공장소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는 등 여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충주서는 28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몰카 범죄로 여성들의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할 것을 우려, 여성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카메라 등 이용촬영 관련 성범죄 근절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형마트(2개소), 대형 사우나(2개소) 및 공원, 전통시장 내 공중화장실(18개소) 등 성범죄 취약지역 총 22개소에 대해 범죄취약개소 파악 및 몰카 탐지기를 활용,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충주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름철 카메라 등 이용촬영 관련 성범죄 근절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활용 청소년 대상 몰카 촬영 및 음란물 유통행위의 심각성 및 처벌법규 등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밴드 등 SNS 홍보활동 뿐 아니라 성범죄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및 홍보물 배부 등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 협조로 다중이용시설 개선 등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