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부상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해경서가 27일 서해 곳곳에서 발생한 사고를 안전하게 대처,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경은 이날 옹진군 굴업도에서 관광객 A씨(60세, 여)가 산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다리에 심한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골절 추정)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굴업도 선착장이 저 수심으로 경비함정 접근 불가해 경비함정에 탑재된 고무보트로 환자를 이송, 경비함에 편승, 함정 간 연계 이송하며 전용부두에 도착,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30분경에는 대청도 미아동해변(대청면 소재)에 어장관리선 A호(4.99톤, 승선원 3명)가 좌주 됐다며 선장 B씨(75세, 남)가 해경에 신고했다.

대청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 군부대와 합동으로 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좌주로 인한 선체손상이 없어 인명, 침수·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원의 건강상태에도 이상 없었다.

인천해경은 28일 고조시(9시경) 선체가 자력으로 부상해 운항할 때까지 선체 및 기관 등 안전 이상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대청해경센터장 백승열 경감은 “선체 좌우에 앵커를 내려 이동하지 않도록 고박 조치하고 해양오염이 우려되는 선내 물품 등을 이동 조치했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선원 대상 물때에 따른 저 수심 해역 이동시 안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