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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내린 단비에도 가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벼의 경우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가리비료를 증시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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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염이 계속될 경우, 물을 대어 증발산량(증발량과 증산량을 합한 것)에 따른 식물체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무, 배추의 경우는 시설재배시 창을 최대한 열고, 빛을 차단해 내부온도상승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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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붕소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붕사비료를 1kg～2kg/10a를 주거나 물 1톤에 붕산 2g~3g을 녹여 잎에 뿌려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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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경우는 고온지속 시 착과불량 및 낙과가 발생할 수 있고, 비료흡수저하로 생육부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짚·풀·퇴비 등으로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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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고구마의 경우는 토양 내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물을 준다. 또한, 작물별로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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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자의 경우 하역병과 탄저병 등을 예방하며, 고구마는 뒷날개 흰밤 나방 등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수박의 경우는 시설하우스 내 온도상승을 막기 위한 환기와 빛 가림을 해야 하며,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안개분무시설을 이용해 실내습도를 유지토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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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열매는 잎이나 풀, 신문지 등으로 가려 온도 상승으로 인한 변질을 막아야 한다. 사과, 배, 복숭아의 경우는 지나친 고온에서 열매가 잘 자라지 않고, 잎 가장자리가 타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과수원 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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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데임 증상이 많은 과수원은 과실에 봉지를 씌우거나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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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이 영향으로 가뭄과 고온 등 기상재해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위주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