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47국도 금강로 최고 제한속도 하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포천지역 국도 47국도 금강로 최고 제한속도가 하양 운영된다.

포천경찰서는 국도 47호선 교통사망사고 다발 12km구간(금강로, 내촌면 음현리~내촌면 신팔리) 제한속도를 80km/h에서 70km/h로 10km/h하향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포천시의 교통사망사고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14년 34명→15년 32명→16년 31명) 내촌면 구간을 통과하는 국도 47호선 12km구간의 경우 최근 4년간(2013년~2016년) 18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0건(11명 사망)이 내촌면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발생, 55.5%를 차지했다며 제한속도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47국도는 43국도와 함께 포천시의 주요간선도로 기능을 하며 1일 4만대 이상의 차량이 유입되면서 교통체증과 사고가 증가하는 등 교통안전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전재희 포천서장은 “포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제한속도 하향 운영이 6월30일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구간 안전표지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시행에 앞서 도로이용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홍보와 계도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