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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劉 시장은 이날 행사는 민선5기 3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시민께 설명하고 시민들이 바라고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묻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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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시장은 시민들께 드리는 진심편지를 통해 “이제는 취임당시 부채 13조원, 하루이자 12억원, 채무비율 39.9%로 재정위기까지 갔던 악몽에서 깨어났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재정이 튼튼한 인천으로 거듭났다”며, 그동안 성원하고 지켜봐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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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재정건전화’로 지난 3년간 시는 ‘빚은 줄이고, 문제는 풀고, 희망은 연다’는 목표를 두고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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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무려 2조600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아 하루 12억원(2014년 기준)에 달하던 이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고, 절약된 이자는 시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되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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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비교해 사회복지 5685억원, 환경보호 2176억원, 안전 1428억원 등 생활과 밀접한 부문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린 것도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중학교전학년 무상급식, 출산가정 축하선물지급, 청년취업지원 등 새로운복지를 통해 시민의 삶을 두텁게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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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금까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꽉 막혔던 각종 현안사업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구도심간 균형개발, 수도권매립지, 인천중심의 교통체계구축은 수십 년간 인천시민의 숙원으로 민선6기 3년간 눈에 띄는 큰 진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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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는 3월 첫 토지매각을 시작으로 순항 중이며, 검단신도시도 2월 착공하고 내항재개발 사업은 공공개발방식으로 전환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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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는 수조원에 이르는 토지면허·소유권을 인천시로 가져오고, 매년 700억원(2016년도 783억원)이 넘는 반입수수료 가산금을 받는 등 매립지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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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선6기 3년동안 수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개통된 점, 42년만에 이뤄진 시민위주의 버스노선개편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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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인고속도로이관은 인천교통역사의 큰 발전이며, 인천발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도 목표대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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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동안 이룬 성과가 적지 않음에도 과거를 뒤돌아보기보다는 앞에 놓여 있는 현안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성장·노령화현상, 제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사회적 이슈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처하고 미처 못 이룬 현안해결에 전념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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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 7785억원을 증액했으며, 내년예산을 복지, 일자리, 문화, 환경 등 시민행복과 밀접한 부문에 우선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데 마중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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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8월까지 일자리 진단팀을 구성해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사업을 분석, 중·단기적으로 기대효과가 큰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과감하게 반영한다. 또,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한 소래습지생태공원 염판복원, 월미도 해수풀설치를 통한 워터프론트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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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인아라뱃길 허브관광조성, 추억이 있는 골목상권 복원 등 관광산업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약속한 민생, 교통, 문화, 환경, 해양, 경제, 교육주권은 더욱 다듬고 발전시켜 아직 풀지 못한 현안해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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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민행복’프로젝트를 실행하고 그동안 발표했던 인천주권과 연계해 내년예산을 복지, 문화, 환경 등 시민들이 행복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또, 여성·아동·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안심드림마을,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 장애인권익 지원사업을 확대 또는 새롭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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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이들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인천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 내항재개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 지역현안도 해결할 것이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행복만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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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재정건전화는 시민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그 성과는 당연히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정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들이다며, 인천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혁신해 공감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3년간의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