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충남 아산소방서는 23일 오전 1시30분 경 아산시 풍기동 소재 아파트에서 누나의 자살이 의심이 된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자살 시도자 A씨(여, 40세)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안선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2분 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아산소방서 구조‧구급대원 등은 신변을 비관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발견했다.

대원들은 추락에 대비,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현관문을 개방, 집안으로 들어가 A씨를 3시간 설득 끝에 구조했다. A씨는 소방대원들의 구조 조치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번 구조출동은 고층 건축물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했던 공기안전매트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침착하게 구조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A씨를 설득한 구조대원들은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려야만 한다는 사명으로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에 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