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동구 CCTV 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CCTV 관제센터는 관내에 각종 범죄 발생 시 범인의 동선 추적과 범죄 상황 파악을 위해 녹화된 CCTV를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범죄현장 영상을 제공해 경찰의 사전대응과 현장 상황 파악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동구 범죄 예방 및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15일 새벽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자고 있던 5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하는 현장을 관제요원이 발견, 경찰에 통보, 경찰관에 의해 5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에는 모니터링 중 동인천역 북광장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절취하려던 20대 두 명을 발견해 범인을 현장에서 즉시 체포하는데도 크게 일조했다.

또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 지원 활동 외에도 CCTV 비상벨을 통해 길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신속한 현장 확인과 순찰차 출동조치로 무사히 귀가 시키는 등 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동구 CCTV 관제센터는 총 235개소 249대의 CCTV를 경찰 3명과 모니터링 요원 8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 근무를 하고 있고 있으며 2016년 동구 관내 5대 범죄 발생 699건 중 579건을 검거해 83%의 높은 검거 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