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원도소방본부가 소방사다리차를 보강하는 등 고층건축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강화소방본부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고층건축물에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대응 방안으로 소방장비보강 5개년 계획을 수립, 20년 이상 사용 노후 된 고가사다리차를 교체하고 아직까지 미 배치된 6개 소방서(횡성, 영월, 철원, 인제, 고성, 양양)에 2020년까지 46억2천만원을 들여 전부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고가사다리차 11대와 굴절사다리차 1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한 사다리차 28대 가운데 노후차량 13대는 2015년부터 금년 연말까지 3개년 계획으로 예산 82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9대를 고성능 장비로 교체 완료했고 금년 12월까지 4대를 교체해 노후 율을 제로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 고가사다리차 1대(53m급)와 굴절사다리차 1대(28m급)를 각각 속초와 태백에 배치했고 2016년에는 고가사다리차 2대, 굴절사다리차 5대를 원주, 강릉, 춘천, 홍천, 횡성, 영월, 양양에 교체보강하고 신규로 굴절사다리차 1대를 정선에 배치했으며 금년에는 고가사다리차 2대, 굴절사다리차 2대를 동해, 삼척, 철원, 고성에 교체추진 중이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 등 고가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건축물은 자체에 설치된 소화활동설비를 활용해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평상시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해 도내 고층건축물 증가 등 재난환경 여건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