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정복캠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유정복 국민의 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인천항 내항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했다.
유 후보는 2일 ‘정복캠프’에서 우리나라 근대 문명이 시작된 인천항 내항 부활을 통해 인천 발전의 빅뱅으로 삼고 원 도심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뜻에서 제1호 공약을 인천항 내항의 옛 이름 제물포를 따 ‘제물포 르네상스’로 명명하고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소유 내항 일대 55만평 소유권 확보를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시 주도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관광과 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항만도시)로 재생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내항 부지가 해수부 소유여서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 ”며 “내항 매입 방법을 비롯해 사업비 규모와 확보 방안 등도 세워 놓았다”고 덧붙였다.
하버시티는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수상택시,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면세점 등 해상 관광과 쇼핑, 고급펜션, 주거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청년창업공단 등 앵커시설과 대기업 등 유치, 기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적극 추진, 연안부두∼부평 트램 조기 추진, 월판선의 인천역 연장 운행 등을 추진한다.
이어 제물포 2단계 르네상스 사업으로 과거 인천의 중심이자 해안 도시인 중동구를 첨단기술에 기반, 전통과 자연을 살린 암스테르담 형 수변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제물포는 옛 명성을 넘어 세계적인 항만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도권 해양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