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불볕더위 차량화재 주의하세요. 1차량 1소화기는 생명을 9합니다”

전북 고창소방서가 여름철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에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창소방서에 따르면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차량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일사병과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으로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나 영유아는 한낮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폭염기간 자가 차량 사용이 증대되면서 차량 화재도 늘어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행 전후 냉각수와 오일 및 배선 상태 등 점검과 차량 내 소화기 1대 이상 비치, 주유 중 엔진정지,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 차량 내 비치금지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허선규 예방안전팀장은 “차량 화재를 예방하려면 운행 전 냉각수 점검이 필수”라면서 “주행 중 불이 난 경우 도로변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소화기 등을 활용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