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서는 오는 7월31일까지 관내 금융기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접촉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기관사칭 형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형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된 리플릿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부착해 위험성을 고취시키고자 이뤄진다.

주민센터 또는 금융기관 내에서 대기 중인 시민에게 찾아가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등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워드를 알려주며 적절한 대응 법을 설명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기관사칭 형 보이스피싱의 수취유형은 계좌이체를 비롯해 사칭대상은 수사기관, 피해자 연령, 성별은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사기 형 보이스피싱 명목은 공탁금, 예치금으로 사칭기관은 시중은행, 캐피탈으로, 피해자 연령·성별은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남부서는 보이스피싱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과 키워드를 선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종림 남부서장은 “보이스피싱은 금전적 피해와 더불어 정신적 피해까지 유발 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보이스피싱에 속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