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기관고장 어선 예인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 어선 및 승선원 4명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경서는 20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엔진 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덕적도 남방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4명)로부터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하다는 선장 B씨(남, 56세)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승선원 구명동의 착용 및 표류로 인한 2차사고 방지를 위한 비상 투묘와 침수 등 선박 안전상태 확인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A호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12시5분경 덕적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을 실시했다.

A호는 이날 영흥도에서 출항, 갑작스럽게 엔진이 정지돼 재시동이 되지 않아 다급하게 신고했다. A호는 어선 C호(영흥선적)가 영흥도 진두항으로 예인, 안전하게 입항해 고장 원인을 확인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 해역을 항해하는 어선들은 기관고장으로 표류 시 저 수심으로 인한 좌초 등 2차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며 “장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면서 각별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