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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시는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이미지 등을 반영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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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을 통해 인천시 대표 환경색채를 발굴・선정하고, 색채디자인 매뉴얼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공공공간을 활용해 ‘인천 색 광장(color square)’ 조성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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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국 런던의 RED컬러와 그리스 산토리니의 White&Blue, 이탈리아 베네치아 원색의 다양한 컬러, 서울 상징색(10색-단청 빨간색, 기와진회색 등) 등 국내・외 사례를 보면 도시 색채는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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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특정지역의 하늘과 자연광, 습도, 흙과 돌 등 자연환경에서 추출한 색만으로는 그 도시만의 풍토색을 찾을 수 없고, 그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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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역에서는 인천만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인천이 가진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 색으로 추출해 낼 방침이다. 또, 인천역사, 색채심리, 유니버설,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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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연계해 ‘낮엔 색으로, 밤엔 빛으로’ 아름다운 인천 색 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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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관계자는 “인천가치를 담은 인천색 개발과 디자인 공간을 조성해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을 통해 긍정적인 도시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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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역을 맡은 김현선디자인연구소는 색채디자인분야 전문업체로, 서울상징색 개발, 국가이미지개선을 위한 환경색채개발, 성남시 색채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수의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