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가 ‘올바른 119신고요령’ 알리기에 나섰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홍보 활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 도착시간 단축과 적절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소방서는 119에 신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정확한 사고지점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를 주소·주변 건물·간판 등을 이용, 자세히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시처럼 주변건물이 많지 않은 농·어촌지역은 정확한 주소와 함께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위치를 전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고속도로의 경우 IC, 휴게소나 갓길 200m 마다 설치돼 있는 기점표지판 등을 활용,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산속이나 낯선 길에서 신고할 때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위치 표지판이나 전신주에 부착돼 있는 번호로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119가 신속히 도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청각 장애를 갖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전화통화 외에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앱, 영상통화를 이용해서도 119신고가 가능하다”면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