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어선 충돌사고 조사 착수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항해 중이던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오전 6시38분경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가왕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어선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거제선적 낚시어선 K호(승선원 20명)는 낚시조업을 마치고 거제로 입항중이고 거제선적 연안통발어선 H호(승선원 2명)는 통발 조업 중 상호 부주의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선박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충돌선박의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한 결과 H호 선원 2명이 충격으로 선체에 부딪혀 가벼운 부상(찰과상)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양 선박 충돌부위는 경미하게 파손돼 자력 항해한 것으로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