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아 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주점에서 남의 물건을 훔치고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혐의(절도 및 상습사기)로 소위 ‘동네조폭’ A씨(남, 45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제주시 한 주점에 술을 마시고자 들어갔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내실에서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종업원 가방을 갖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21일까지 제주시 일원 주점 8곳에서 11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수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동부서 관계자는 “치안 안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동네조폭’과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소위 ‘무전취식사범’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