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북 제천소방서가 오는 연말까지 다중이용업소 추락 사고를 사전에 예방코자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5일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사설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춘천에서 비상구 추락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5년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가 한해 평균 1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천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 안전 환경을 조성 및 자율안전관리 능력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제천·단양지역 다중이용업소 중 2층 이상 비상구 안전관리 대상처 327개소에 대해 1단계로 6월까지 노래연습장, 단란·유흥주점에 대해 우선적으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적으로 추락위험이 있는 비상구(부속실, 발코니)에 추락위험 경고표지 부착하고 비상구 외부 출입문에 추락방지용 안전로프 등을 설치토록하며 노후 된 발코니 난간의 경우 교체·보수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천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해 제천·단양지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