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포해수욕장에 고립된 차량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해수욕장에 고립된 차량 안에 있던 2명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은 13일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에서 차량 1대가 고립돼 움직이지 못하는 A(19)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구시포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갯벌이 차량에 고립된 것으로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고창해경센터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고립자 A씨 등 2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신고 접수 30분만에 차량을 안전한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해수욕장이나 갯벌에 조개채취를 하러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 발생 즉시 구조기관에 신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