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남경찰청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전남경찰청은 12일부터 7월31일까지 50일 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전남경찰은 3대 반칙 근절 보이스피싱 특별단속(2월7일~5월17일)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67건 발생, 5억원의 피해 금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은 14%가 감소하고 피해액은 10%가 증가했다.
 
전남경찰에 따르면 최근 피해 발생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기관사칭 형 피해 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금융기관 창구를 통한 현금 인출 시점에 피해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워드를 선별, 연령·성별·수법 특성에 맞춰 간결한 내용 위주로 SNS, 전광판, 현수막, 포스터 등 최대한 매체를 이용해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취업준비자·무직자들이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으로 범행에 연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범행 가담 시 무관용 처벌원칙 안내 등 ‘경각심 제고’ 위주의 홍보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남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이 전화상 어떠한 명목으로든 돈을 요구한다는 점에 유의, 전화상 대응을 하지 않고 바로 끊어 버리시거나 11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