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찰이 기장군 AI발생 농가에서 닭 35수를 구매한 농장주의 신원을 확인, 행정기관에 역학 조사를 통보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AI가 발생한 기장군 장안읍 농가에서 닭 35수를 구매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 기장군청에 역학조사를 하도록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AI발병 농가에서 닭 35수를 구매한 사람의 소재 확인이 되지 않자 기장군청이 경찰에 닭 구매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요청, 경찰은 발병농가 인근의 CCTV 등을 분석, 구매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매자 A씨(63세, 기장군 기장읍 거주)는 기장군 일광면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할 목적으로 6월1일 발병 농가에서 닭 35수를 구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닭이 집단 폐사한 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장군청의 역학조사가 끝난 후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며 “AI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협조요청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