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추진기 손상 표류 중이던 요트 예인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요트대회 참석을 위해 전남 진도군 해상을 항해 중 추진기 손상으로 멈춘 요트를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39분께 진도군 독거도 북쪽 8.5km 해상에서 4.7톤급 요트 S호(승선원 2명)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도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요트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을 확인하고 진도연안VTS(해상교통관제센터)와 연계, 인근 항해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계도 방송을 실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정은 요트를 연결하고 진도군 서망항까지 예인,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S호는 이날 여수시 웅천에서 S2호와 함께 출항했으며 15일부터 개최되는 새만금컵 요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부안군 격포로 이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S호는 추진기 수리 후 다시 요트대회 참가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