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공사에 따르면 선학과 연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달 30일 및 9일 이틀 동안 입주민 나눔희망 캠페인을 실시했다.

​

이와 함께 연수구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알코올 중독 예방홍보, 우울증 및 스트레스 상담을 진행했다.

​

특히, 영구임대아파트 일부주민들은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단지 내 각종사고, 소음, 범죄 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이번 상담진행은 이 같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생활민원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또, 단지 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영구임대주택 특성상 과반수 이상이 독거세대이며, 그중 심각한 음주문제를 가진 대상자가 많다는 점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게다가 알코올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중독자와 잠재적 위험군의 30%는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50%는 자살생각이나 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공사는 건강한 지역공동체 환경조성을 위해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선학 및 연수2동 주민센터, 선학 및 연수복지관, 각 관리사무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알코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이번 캠페인은 가상 음주체험 체험마당을 비롯, 음주습관, 노인 우울증, 자살관련 인식도 조사 등 설문조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소개로 호응도가 높았다.

​

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영구임대 입주민의 알코올 문제해결은 건강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공사가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