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운영하고 있는 ‘컴퓨터 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년 전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온 사향주(선원면, 51세) 씨는 “지금은 모든 걸 컴퓨터로 하잖아요. 그래서 강화소식지에 교육모집 내용을 보고 배우게 됐어요. 2개월 정도 배우니 지금은 너무 좋아요”라며 정보화 교육 수강 소감을 말했다.
사향주 씨는 집에 PC가 있지만 자녀가 대학을 가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PC를 이용하지 않는 실정이었다. 이에 사향주 씨는 PC를 직접 배우고 싶어 하던 차에 강화소식지를 통해 군청에서 운영하는 컴퓨터 교실을 알게 됐다.
“여기(강화군 컴퓨터 교실)를 알았다면 진작에 왔을 것”이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사향주 씨는 “컴퓨터 교육장이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강사 선생님도 친절해 좋다”고 덧붙였다.
강화군은 기초 정보교육 기회 확대라는 취지 아래 2000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보화 교육에 대한 군민들의 교육열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화 교육은 ‘왕초보반’부터 ‘자격증 취득반’까지 다양하게 운영 중이며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판매과정반’을 신설하고 ‘스마트폰 활용반’을 두배로 늘리는 등 올해 총 1,736명을 교육한다.
현재 7월 교육과정인 컴퓨터기초, 한글문서작성, 포토샵, 스마트폰 활용 등 일반과정과 ITQ엑셀 자격증 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군민은 매월 둘째∼셋째 주 2주간 군청 기획감사실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