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등산 중이던 심근경색 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서해해경에 따르면 11일 낮 12시경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내 대각산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 중이던 50대 등산객 A씨(54세, 남)가 갑작스런 흉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119상황실로부터 헬기 협조요청을 받은 서해해경본부는 즉시 군산항공대 헬기(B-502)를 사고현장에 급파, 지상에서 환자상태를 확인 중이던 전북 119구급대와 연계,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 환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된 A씨는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해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국민만을 바라보며 임무수행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