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경남 창원해경서가 12일부터 30일까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율이 높은 부선 및 예인선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된다.

관내 해상공사 및 입출항 부선과 예인선이 태풍 등 기상악화 시 무리한 작업과 유류 공, 수급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사전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작업선박 약 35척으로 최근 3년간 발생한 오염사고 48건 중 부선과 예인선에서 12건(25%)이 발생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해양오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선내 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및 불법배출 행위, 해양오염방지 검사증서 미교부 및 검사 미이행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설치 및 적법운영 관리 등을 점검한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