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다중업소 추락위험 비상구 안전대책 추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원 태백소방서가 다중이용업소 추락위험 비상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태백소방서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의 잇따른 발생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업소 215개소에 대해 비상구 등 안전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6년 10월19일 4층 이하 비상구 설치 시 추락방지 안전시설(추락위험표지, 경보음발생장치, 안전로프 등)을 갖추도록 의무화 되도록 법이 개정됐으나 이전 영업장의 경우 안전조치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조치 사항으로는 ▲비상구 출입문상단에 추락위험 경고표지 부착  ▲내벽 또는 문틀에 탈착이 가능한 쇠사슬 또는 안전로프 등을 2줄 이상 설치 ▲위급 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교준 태백소방서장은 “비상시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비상구가 오히려 그것을 훼손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며 “비상구 관련 점검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비상구가 본연그대로 생명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