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가 복권기금을 활용, 맞춤형 복지급여 수급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

9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올해 2월5일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읍, 면, 동사무소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중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설치 희망가구 수요조사를 거쳐 860가구를 선정, 복권기금을 활용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우선 보급한다.

이번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거실·안방 등 각 실마다 설치하고 감지기 사용법과 관리요령 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룡 화재대책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피해를 막는데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한다”며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