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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시는 장고개길 3차구간(L=1,280m) 중 마지막 남은 2공구(L=660m)의 중앙투자심사가 지난달 30일 통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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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개길 3차구간은 산곡동에 위치한 국군 3보급단부터 부평미군기지를 가로질러 부평동 주안장로교회 앞 삼거리까지 연결하는 구간이다.

3보급단에서 부평미군기지 앞까지 1공구(L=620m)는 보상완료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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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평미군기지 내 도로(2공구 L=660m)의 완공기간과 연계해 사업기간을 조정하라는 중앙투자심사 조건에 따라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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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2공구(L=660m)는 부평미군기지 반환이 완료된 후 추진돼야 할 상황이었다. 따라서 시는 부평미군기지 반환 즉시 환경오염치유 및 도로개설이 가능토록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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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평 주안장로교회 앞 도로 및 공원부지내의 가설건축물, 무단경작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장고개길 조기착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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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는 사업의 첫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를 위해 3월 행정자치부에 심사를 요청하고, 장고개길 필요성, 착수 당위성 등을 행자부에 설명하는 등 심사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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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역주민, 시민참여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중앙투자 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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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장고개길 3차구간 2공구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결실을 맺고 도로연계기능제고, 주민편의증진 등을 종합검토해 1공구 우선착공 필요시 추진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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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는 국방부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에 주안장로교회 앞 국방부토지의 민간임대를 종료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도로실시계획인가 후 지장물 철거 등 환경정비가 가능토록 국방부와 협약체결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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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도로설계, 실시계획인가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지장물 철거 및 보상을 위한 예산수립, 지장물철거 등 사업시행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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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장고개길 도로개설이 순차적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실시계획인가, 지장물 철거, 도로개설 등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