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외부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폐렴은 2005년 국내 사망 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올라가 특히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질병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로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인 실정이다. 인천의료원은 대부분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7.9점으로 전체 평균 71.4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실시해왔다. 해당 평가는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768개 의료기관에서 15가지 종류의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 율, 예방적 항생제 병용 투여 율, 퇴원 시 항생제 처방률, 예방적 항생제 총 평균 투여일수 등 총 6개 지표다. 의료원은 척추수술과 슬관절치환술 부문에서 각각 85.7점, 89.8점의 상위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해 공공의료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이번 심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와 관련해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은 “인천시의료원의 질적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인천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