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북 증평소방서가 수난사고 긴급구조대책 추진에 나선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긴급구조대책은 다가오는 여름철 각종 수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최근 3년간 전국 수난사고 사망자 1,714명 중 여름철 6월부터 8월까지 기간 동안 전체의 42.9%인 735명이 집중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야간 이용객 증가 및 입수 통제지역에서 물놀이 활동이 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증평소방서는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좌구산 휴양랜드 저수지 부근을 물놀이 취약지역을 설정하고 피서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 활동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17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관련 김상현 증평소방서장은 “수난 사고를 대비해 구조장비 정비 및 대응체계를 완벽히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군민들께서도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