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북 보은소방서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급수지원에 나선다.

6일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부족해 가뭄이 심화되고 있고 충북지역은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63%수준으로 보은 지역 곳곳마다 가뭄피해가 확산되는 추세다. 

따라서 소방서는 급수지원 대책반을 운영, 급수지원 확보에 필요한 소화전 점검과 화재발생 대비 최소 소방력을 유지하고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가용해 식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순으로 구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은소방서는 급수가 적극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이동펌프 등 급수장비를 보유한 유관기관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소방차로 식수를 지원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끓인 후 먹어야 한다”며“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소방력을 투입,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