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암벽에 고립된 40대 구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암벽에 고립된 40대를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북 문경소방서는 3일 오후 3시20분경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황장산 수리봉에서 고립된 요구조자 A씨(남/45세, 부산)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산악회 회원 44명이 안생달에서 황장산 정상으로 산행을 하던 중 요구조자 A씨가 수리봉 암릉구간에서 단독 산행 중 절벽구간 중간지점 암벽에 고립돼 119에 구조를 요청을 했다.

GPS로 요구조자 위치를 확인한 후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친 구조대원들은 산악용 구조장비를 활용해 요구조자가 고립돼 있는 곳까지 50m 암벽등반을 실시, 요구조자에게 안전장비를 착용 후 안전지대까지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와 관련 정훈탁 문경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무사히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산행 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