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5월 한달 간 강원도에서 총 263건의 화재가 발생, 사망 3명, 부상 10명 등 9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건이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6명이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무려 9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6일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민가와 산림에 8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가 194건(73.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기계적 요인 22건(8.4%), 전기적 요인 21건(8.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산림․들불 등 임야화재가 60건(22.8%), 주거화재 40건(15.2%), 차량화재 30건(11.4%)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5월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동반한 날이 많아 임야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만큼 도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