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뇌출혈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뇌출혈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경은 3일 16시26분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낚시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J모씨(54세, 남)를 동료 L모씨(48세)의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를 이용,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씨는 욕지도 장좌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손발을 사용하지 못하고 축 늘어진 상태로 거동과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해경은 뇌출혈 의심된다는 욕지보건소 공중보건의소견과 함께 낚시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 J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으로 이송 시 생명이 위중 할 것으로 판단하고 남해해경본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17시25분경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 헬기에 편승 후 17시50분경 부산대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