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

 

(뉴스통신=최우석 기자) 전북 군산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산해경은 3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실시한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에 약 3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이색적인 체험과 신나는 공연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선박탈출 슬라이드와 보트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고 은파 호수에서 펼쳐진 수상오토바이와 공기부양정, 항공기(헬기) 등이 차례로 구조시연을 펼칠 때마다 연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해양경찰 의장대 공연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또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해양경찰 제복을 입고 수상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문동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을 알아가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수상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를 줄이고자 이번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여러분이 행사장에 방문, 해양안전에 대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추억에 남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