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기관고장, 수중암초에 좌초된 어선 구조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 어선 및 암초에 좌초된 어선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통영해경은 2일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 학림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연안자망 J호(승선원 1명)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해경에 따르면 J호는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갑자기 엔진이 멈춰 선장 K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조치를 지시한 후 인근에서 경비중인 함정을 급파, 안전 상태를 확인 후 통영 척포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해경은 앞서 11시59분경 남해군 미조면 수중암초에 남해선적 연안자망어선 U호(승선원 1명)가 조업 중 좌초돼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및 경비정을 급파, 구조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어선S호(3.27톤)가 이초(암초에서 이탈)시켜 U호가 자력으로 항해 가능했으며 출동한 연안구조정이 추가로 파공 등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남해 미조항 입항시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