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남경찰청은 상습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을 검거, 1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8년6월부터 금년 5월까지 영광과 광주시 일대에서 18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들은 동네 선·후배 관계로 이뤄진 17세~22세 사이의 또래들로 주로 학생이거나 무직이 대부분이었다.
조사결과 주범 A씨는 친구, 선후배들에게 '교통사고를 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보험금이 나오는데 그중 30만원을 주겠다'며 범죄 가담을 유도했다.
피의자들은 고의로 서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법규 위반 차량을 충돌, 경미한 사고에도 병원에 입원,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