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마산동 공사장 부근 도로 레미콘 차량에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레미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31일 오전 8시30분경 김포 마산동 공사장 부근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에 화재가 발생, 운전자 A씨(남, 60대)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2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김포시 마산동 공사 현장으로 오는 길에 자동차에서 무언가가 깨져 갉아먹는 소리와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 차를 세우고 확인했다.
확인결과 전면 운전석 타이어 휠 부분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아파트와 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추가 피해 사항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운전자의 발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측은 운전석 아래쪽 브레이크 가열 등을 이유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은 “신고자가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화염이 연소 확대돼 자칫 큰 피해로 확대 될 수 있었다”며 각 가정과 차량 내에 소화기 비치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