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불법 변칙영업 및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들이 대구시에 영업정지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 클럽 인근 음식점 및 유흥시설 밀집지역에 대해 방역수칙 및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 위반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중구 동성로 로데오 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관련 우려가 있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동성로 로데오 거리 클럽이 자진해 영업을 중단한 틈을 타 주변 일반음식점이 클럽형태의 불법 변칙 영업으로 코로나 전파의 새로운 통로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철저히 점검했다.
시는 1일 자정을 넘어 이용자가 많은 시간에 점검, 고객들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며 영업한 일반음식점 4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주류를 취급한 노래연습장 2곳과 건강진단을 미필한 유흥주점 등 2곳, 방역수칙을 위반한 6곳과 시설기준을 위반한 2곳 등 총 16개 업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 확진 자가 증가하는 등 대구에서도 같은 교회에서 확진 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핼러윈 데이를 기점으로 집단감염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 점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접·밀집·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코로나의 지역전파를 차단하고자 집단 감염 우려가 큰 업소와 시설에 대한 점검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