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경찰청은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씨(42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청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180여명에게 사업 투자를 유도, 360억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사기 혐의가 적용된 A씨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웃돈을 얹어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카드 깡' 수법을 통해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청은 기존 투자자 원금을 또 다른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데 쓰는 일명 '돌려막기'를 통해 A씨가 얻은 부당 수익은 100억 안팎으로 추산했다.
